일본, 브라질에 사상 첫 승리…전반 0-2→후반 3골 대역전극

  • A매치 14번째 맞대결 만에 브라질전 첫 승 쾌거

브라질 대표팀 미드필터 조엘링톤 사진AP연합뉴스
브라질 대표팀 미드필더 조엘링톤. [사진=AP연합뉴스]

일본 축구대표팀이 강호 브라질을 상대로 사상 첫 승리를 거뒀다.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이끄는 일본은 14일 도쿄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질과의 친선경기에서 전반 두 골을 내주고도 후반에 세 골을 몰아치며 3-2 역전승을 거뒀다. 일본은 브라질과의 통산 전적(2무 11패)에서 첫 승리를 기록하며 침체된 분위기를 끊었다.

브라질은 가브리엘 마르티넬리와 파울로 엔리케의 연속골로 전반 2-0으로 앞섰다. 그러나 후반 들어 일본이 반격에 나섰다. 미나미노 다쿠미가 전방 압박으로 만회골을 넣은 데 이어, 나카무라 케이토가 이토 준야의 크로스를 발리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동점을 만들었다.

후반 36분 코너킥 상황에서 우에다가 헤더로 역전골을 성공시키며 승부를 뒤집었다.

일본(FIFA 랭킹 19위)은 세계 6위 브라질을 꺾으며 의미 있는 승리를 올렸고, 브라질은 지난 10일 한국을 5-0으로 이긴 기세를 이어가지 못한 채 아시아 원정 2연전을 1승 1패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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