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옌타이 고신구가 의료기기 산업의 새로운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다.
최근 고신구에서는 30종 이상의 혁신 의료기기가 임상 단계에 진입하며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특히 방광암, 식도암, 치루 등 특정 질병을 겨냥한 진단 장비 개발이 집중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고신구는 의료기기 산업을 클러스터화해 기업과 연구기관을 한 곳에 모으고, 연구개발(R&D)과 생산을 연계하며 글로벌 수준의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다. 이러한 전략은 단순한 기술 개발을 넘어 산업 전반의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효과를 내고 있다.
또한 고신구는 생산형 프로젝트를 유치해 의료소모재, 재활장비 등 관련 분야로 산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이를 통해 의료기기 산업은 단순한 기술 개발을 넘어 지역 경제와 산업 생태계 전반을 강화하는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자리 잡고 있다.
관계자는 “의료기기 분야는 고신구의 미래 성장동력 중 하나로, 혁신 기술과 산업 집적화를 바탕으로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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