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욱 9회말 끝내기 홈런' SSG, 삼성 꺾고 준PO 승부 원점

  • 김건우 '6타자 연속 삼진' 신기록·가라비토 호투에도 후라도 무너져

준PO 2차전 승리한 SSG 랜더스 사진연합뉴스
준PO 2차전 승리한 SSG 랜더스. [사진=연합뉴스]

SSG 랜더스가 극적인 끝내기 홈런으로 삼성 라이온즈를 꺾고 준플레이오프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SSG는 1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9회말 김성욱의 좌월 끝내기 솔로홈런에 힘입어 삼성에 4-3 승리를 거뒀다. 1차전 패배(2-5)를 설욕한 SSG는 시리즈 전적을 1승 1패로 맞췄다. 김성욱은 이날 경기의 데일리 MVP로 선정돼 상금 100만원을 받았다.

SSG 선발 김건우는 가을야구 데뷔전에서 역대 최초로 경기 개시 6타자 연속 삼진이라는 신기록을 세우며 인상적인 투구를 펼쳤다. 그는 3⅓이닝 동안 3피안타 7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삼성 선발 헤르손 가라비토는 6이닝 5피안타(1피홈런) 7탈삼진 3실점(2자책)으로 호투했으나,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했다. 9회초 강민호의 적시타로 3-3 동점을 만들었지만, 9회말 마운드에 오른 후라도가 김성욱에게 끝내기 홈런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두 팀은 13일 오후 6시 30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3차전을 이어간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