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이산가족의 날' 기념식 4일 개최…"이산의 아픔 위로"

  • '광복의 빛, 평화와 만남의 길을 비추다' 슬로건 아래 진행

통일부 사진송윤서 기자
통일부 [사진=송윤서 기자]

통일부는 이산의 아픔을 위로하고 이산가족 문제 해결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해 오는 4일 '제3회 이산가족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

3일 통일부에 따르면 이번 기념식은 오전 10시 30분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 서울에서 열리며 이산가족들과 관련 단체, 국회의원, 정부 관계자 등 4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올해로 세 번째를 맞이하는 행사는 '광복의 빛, 평화와 만남의 길을 비추다'라는 슬로건 아래 '역사와 기억', '위로와 공감', '빛과 희망'을 주제로 진행된다.

역사와 기억 프로그램에선 이산가족들이 선조들을 기억하고 추모할 수 있도록 별도의 공간을 마련했으며 본 행사 시작 전 이산가족과 주요 내빈들이 함께 합동추모식을 가질 계획이다.

위로와 공감 섹션에선 축사를 통해 이산가족들을 위로하고, 이산가족 문제 해결의 중요성에 대해 공감하는 시간이 마련된다. 빛과 희망 순서에선 통일부 장관의 나레이션을 담은 주제 영상과 주제 퍼포먼스가 있을 예정이다.

또 이번 이산가족의 날을 계기로 각 지역사회에서도 통일플러스센터를 중심으로 자료 전시·도서나눔 등 지역별 특색에 맞는 문화 행사도 진행된다.

통일부는 "이번 기념행사를 통해 분단으로 헤어진 가족들의 아픔과 그리움을 기억하고, 이산가족의 염원이 실현될 수 있도록 마음을 모아나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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