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4년 9개월 만에 '9만전자'…SK하이닉스도 40만원 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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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삼성전자 주가가 장중 9만전자를 넘어서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16분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4.42%(3800원) 오른 8만9800원에 거래 중이다. 삼성전자는 장중 한때 4.65% 뛴 9만원을 기록했다. 

삼성전자 주가가 9만원을 넘어선 건 지난 종가 기준으로 지난 2021년 1월 11일(9만1000원) 이후 4년 9개월 만이다.

SK하이닉스도 이날 장중 11.11% 뛴 40만원에 거래되면서 사상 처음으로 '40만닉스' 고지에 올랐다.

간밤 미국 증시에서는 연방정부 셧다운(일시 업무정지)을 일시적 이벤트로 보는 낙관론이 확산되며 기술주 중심 매수세가 강해진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오픈AI와의 협업 기대감도 주가 상승을 견인했다. 1일(현지시간) 오픈AI는 삼성·SK그룹과 글로벌 AI 핵심 인프라 구축을 위한 상호 협력 의향서(LOI)를 체결하고 전략적 파트너십을 발표했다.

김영건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내년 제한된 공급 여파로 메모리 가격 상승이 전망된다"며 "삼성전자는 실적 상향과 밸류에이션 정상화기에 본격 진입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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