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성제 시장이 27일 "2050 의왕시 탄소중립 비전은 단순한 목표가 아니라 미래 세대에게 안전·건강한 환경을 물려주겠다는 우리 모두의 굳건한 약속"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김 시장은 롯데프리미엄아울렛 의왕점 잔디광장에서 시민 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50 탄소중립 비전 선포식을 열고 "기후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탄소중립 녹색 도시를 실현하고자 오는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겠다”면서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김 시장은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40% 감축하겠다는 중간 목표를 선언하고, 2050년 탄소중립중립 달성을 위한 온실가스 감축 핵심 청사진을 제시했다.

또 선포식에서는 시의회 의장,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위원장, 탄소중립 시민추진단장 등 각 분야 대표들과 탄소중립 선언문을 함께 낭독했고, 시민들도 탄소중립 퍼포먼스에 적극 참여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의왕시의 대표적인 친환경 실천 캠페인인 ‘9월 두발로 Day’ 행사와 연계·진행돼 그 의미를 더했다는 후문이다.
시민들은 롯데프리미엄아울렛 잔디광장에서 출발해 백운호수 생태탐방로와 백운호수공원을 거쳐 무민공원까지 이어지는 약 4km 구간을 함께 걸으며, 탄소중립 실천의 의지를 되새겼다.

김 시장은 9월 두발로 Day 행사에 참여한 롯데프리미엄아울렛 의왕점,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의왕시협의회와 탄소중립 협약식을 진행, 이 자리에서 각 기관은 민·관이 함께하는 탄소중립 공동 실천을 상호 약속하기도 했다.
한편 김성제 시장은 “시민과의 소통을 바탕으로 탄소중립 정책을 흔들림 없이 추진, 2050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탄소중립 녹색 도시, 의왕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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