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인터넷매체 악시오스가 이날 공개한 인터뷰에서 젤렌스키 대통령은 '전장에서 이기기 위해 트럼프 대통령이 반드시 제공해야 할 실질적인 한가지는 무엇인가'라는 물음에 “트럼프 대통령이 알고 있고, 나는 우리가 필요한 한 가지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그는 "어떤 것인지 말할 수 없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검토해 보겠다'고 답했다는 것은 말할 수 있다"고 했다.
또 “우리는 그것이 필요하지만, 우리가 사용할 것이라는 의미는 아니다”며 “그것을 갖게 된다면 푸틴이 협상 테이블에 앉도록 하는 추가 압박이 될 것이다”고 전했다.
토마호크는 사거리가 최대 2400㎞에 이르는 미사일로 모스크바 등 러시아 본토 내부 깊숙한 장소까지 공격할 수 있다.
하지만 악시오스는 “미국이 토마호크 미사일을 우크라이나에 지원할지는 불분명하다”며 “미국 측은 모스크바를 사정권에 포함하는 미사일을 판매하면 (러시아와) 갈등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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