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만 생명보험업계의 신규 계약 보험료 수입이 올해 1~8월 기간 전년 동기 대비 27.0% 늘어난 5,108억 7,700만 대만달러(약 2조 4,960억 엔)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업계 단체인 중화민국인수보험상업동업공회(中華民國人壽保險商業同業公會)가 발표했다.
전통형 보험의 첫해 보험료는 3,984억 6,100만 대만달러로 24.4% 증가했다. 이 가운데 연금보험은 41억 3,600만 대만달러로 29.5% 늘었다. 미국의 고금리 기조가 이어지면서 달러화 표시 변동금리형 상품 판매가 증가한 것이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투자형 보험은 1,124억 1,600만 대만달러로 37.2% 증가했다. 이 가운데 연금보험은 111억 5,200만 대만달러로 33.4% 늘었다. 금융시장에 낙관적 전망이 확산된 점이 실적을 끌어올렸다.
신규 계약과 갱신 계약을 포함한 전체 보험료 수입은 1조 5,587억 4,700만 대만달러로 9.6% 늘었으며, 이 가운데 갱신 계약분은 1조 478억 7,000만 대만달러로 2.7% 증가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