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약 282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을 운영하는 개그맨 정재형이 백년가약을 맺는다.
정재형은 19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2025년 대한민국에 새로운 커플 한 쌍이 탄생한다. 제가 장가를 간다. 여러분이 주신 응원과 사랑 덕분에 제가 새로운 세계로 나아갈 수 있게 됐다"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저와 함께 결혼이라는 큰 결심을 해준 분은 여러분들처럼 보통의 일상을 살아가는 분"이라며 "가장 친한 친구이자 정말 특별하고 소중한 인연이며 이런 큰 결심을 한 그 분에게도 축하와 감사의 박수를 보낸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앞으로도 변함없이 여러분들 곁에서 즐거움과 웃음을 드리는 재형이가 되겠다. 추워지는 날씨에 건강 조심하시고, 늘 행복하시길 바라겠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정재형 소속사 메타코미디 측은 19일 "예비신부는 평범한 일반인이며 결혼식은 가까운 지인만 초청해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결혼으로 아름다운 결실을 맞게 된 두 분의 앞날에 따뜻한 축하 메시지를 보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예비신부는 9살 연하 비연예인으로 전해졌다. 오랜 시간 신뢰를 쌓아 결혼을 결심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정재형은 1988년생으로 2014년 KBS 29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이후 개그맨 이용주, 김민수와 함께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 채널을 운영하며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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