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협약은 인천항 내 태양광발전소 운영을 통해 발생한 수익금을 지역사회에 환원함으로써, 환경·사회·경영(ESG) 경영과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동시에 실현하기 위한 취지로 추진됐다. 협약에는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세이브더칠드런코리아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3개 단체가 참여했다.
인천항만공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매년 5500만 원의 기부금을 조성해 각 단체에 지원할 예정이다. 협약 기간인 2039년까지 태양광발전소 수익을 통해 사회에 환원되는 누적 기부 규모는 총 5억7500만 원에 이를 전망이다.
아울러, 인천항만공사는 과거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해 태양광발전소 수익금 총 2억7500만 원을 기부하며 지역사회의 어려움 극복에 동참한 바 있다. 이번 협약은 이러한 사회공헌 활동의 연속성 확보·체계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경규 인천항만공사 사장은 "이번 협약은 인천항의 친환경 에너지 전환 노력과 지역사회 상생 가치가 만나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공공기관으로서의 책임을 다하고,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항만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인천항만공사는 앞으로도 태양광·ESS 등 친환경 설비 운영을 통한 수익의 사회 환원을 지속 실천하고, 인천항의 ESG경영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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