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 논산시가 추진 중인 임화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이 금강유역환경청으로부터 환경영향평가서 ‘반려’ 결정을 받았다.
이에 대해 시는 사업 취소가 아니라 “미비점 보완을 전제로 한 재작성 요구”라며, 보완 절차를 거쳐 재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시는 “환경영향평가에서 ‘반려’는 자료가 미흡할 경우 다시 제출하라는 의미”라며 “환경훼손 우려로 원천 차단하는 ‘부동의’와는 성격이 다르다”고 설명했다.
임화산단 사업은 시행자가 평가서를 재작성해 제출하면 다시 심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과거 유사 산업단지 사업도 ‘반려’ 이후 보완을 통해 정상 추진된 사례가 있어, 시는 이번 결정 역시 사업의 완성도를 높이는 과정으로 보고 있다.
논산시 관계자는 “반려 사유를 충실히 반영해 환경청과 재협의할 것”이라며 “주민 우려를 해소하고 환경 피해를 최소화하는 동시에 지역 발전을 견인할 수 있는 개발사업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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