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8월 소비자물가 상승률 1.7%…농축수산물 4.8% '급등'

  • 통계청 8월 소비자물가 동향…3개월만에 1%대

서울 서초구 하나로마트 양재점을 찾은 시민이 배추를 살피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서울 서초구 하나로마트 양재점을 찾은 시민이 배추를 살피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지난달 소비자물가가 1년 전보다 1.7% 올랐다. 지난 5월 이후 3개월 만에 1%대 물가 상승률을 나타낸 것이다. 다만 농축수산물 물가는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5년 8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6.45(2020=100)로 1년 전보다 1.7% 올랐다.

지난해 9~12월 1%대 흐름을 보이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올해 1월(2.2%) 2%대에 진입한 바 있다. 이후 4월(2.1%)까지 2% 흐름을 보이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5월 1%대에 들어선 뒤 6~7월(2.1%, 2.1%) 2%대에 재진입한 뒤 다시 1%대로 내려섰다.

농축수산물 물가는 1년 전보다 4.8% 상승하며 전체 물가 상승률을 크게 웃돌았다. 가공식품 역시 4.2% 상승했다.

물가의 흐름을 보여주는 근원물가(농산물·석유류 제외 지수)는 1년 전보다 1.9% 올랐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주로 활용하는 방식인 식료품·에너지 제외 지수는 1.3% 상승했다. 

생활물가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5% 올랐다. 신선식품지수는 전년 대비 2.1% 상승하며 전체 물가 상승률을 웃돌았다.

신선식품 중 신선어개는 8.0% 상승한 반면 신선채소는 0.9%, 신선과실은 0.1% 각각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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