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릉해양경찰서가 28일 강릉 사천항에서 해양오염 긴급구난조치 강화를 위한 선박 파공부 및 에어벤트 봉쇄 훈련을 성공적으로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해양오염 긴급구난 상황을 가정한 실전 같은 시나리오로 진행됐다. 사고 발생부터 해양오염 긴급구난, 사고 선박 포위 현장 전개, 민감 해역 보호, 해상 방제 작업, 그리고 방제 종료에 이르는 전 과정을 숙달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특히, 해양오염 긴급구난의 핵심 조치인 △선박 파공부 봉쇄 △에어벤트 봉쇄 △유류 이적 △선박 비상 예인 등 실제적이고 구체적인 상황 대응 능력을 강화하는 데 집중했음이 확인됐다. 훈련에는 강릉해경 해양안전방제과와 구조대 대원들이 함께 참여하여, 전문 자재 사용법 교육과 더불어 파공 모형을 이용한 실제 활용 훈련을 병행하며 실전 감각을 끌어올렸다.
훈련에 사용된 주요 자재로는 기름 저장 탱크의 공기 통풍구를 막는 '에어벤트 봉쇄포', 파공부를 막는 '쇄기(목재)', 그리고 철재 파공부에 부착하는 '자석패드' 등이 사용됐다. 이들 자재의 정확한 사용법을 숙지하며 신속한 오염 확산 방지를 위한 역량을 점검했음이 명백하다.
강릉해경 관계자는 "대규모 기름 유출 사고가 발생하면 기름 오염 피해가 광범위하게 커지는 만큼, 신속한 초동 대응인 긴급구난조치로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와 같은 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재난적인 해양오염사고 대응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는 확고한 포부를 밝혔다.
동해해경청, 독서모임 '다독다독'으로 소통하는 조직문화 '조성' 밝혀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은 소속 직원들과 지휘관이 함께하는 독서모임 '다독다독'을 통해 세대 간 공감과 소통을 정착시키는 조직문화를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모임명 '다독다독'에는 '책을 많이 읽자'는 직접적인 의미와 함께, 독서 습관 정착을 위해 서로를 '다독이며 격려하고 함께 공감하는 문화를 만들어가자'는 따뜻한 뜻이 담겨 있다. 이 모임은 계급이나 직책에 상관없이 책을 좋아하는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획되어 있다.
첫 모임에서는 참석 희망자들이 평소 읽었던 책 중에서 추천할 책들을 소개하는 장으로 모여 대화를 나눴다. 이번 활동에서는 지난 모임에서 소개된 책 중 최다 투표수를 받은 책을 선정, 함께 읽고 느낀 점과 개인적인 생각들을 서로 나누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홍보계 정현주 경사는 "책을 매개로 이렇게 편안하게 이야기할 수 있을 줄 몰랐다"며, "업무 외적인 이야기로 동료들과 마음을 나눌 수 있어 유대감을 가질 수 있었고, 취미를 나누는 공감 힐링이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성종 청장은 '다독다독' 독서모임 추진 배경에 대해 "평소 말하기 어려웠던 생각들도 책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자연스럽게 흘러나오며, 이를 통해 개인의 지식 인사이트를 확장하고 생각의 깊이를 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나아가 조직 생활에 있어서 수직적인 소통이 아닌 수평적 공감과 연대의 장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향후 '다독다독'은 월 1회 정기 모임을 중심으로, 계절별 특별 테마 토론, 추천 도서 릴레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이 독서 모임은 단순히 책을 함께 읽는 것을 넘어, 서로를 이해하고 함께 성장하는 조직문화의 중요한 출발점이 되고 있다.
글로벌 K-POP 그룹 '트레저', 동해시서 ‘전국반짝투어’ 공연 개최… 지역 경제 활력 기대

강원 동해시는 글로벌 팬덤을 거느린 K-POP 그룹 ‘트레저(TREASURE)’가 출연하는 Mnet 신규 예능 프로그램 <전국반짝투어>의 현장 공연이 오는 8월 31일 오후 7시, 망상컨벤션센터 주차장에서 열린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단순한 K-POP 콘서트를 넘어, 지역 특산품 판매 및 수익 기부를 연계한 축제형 프로그램으로 기획되어 방송 전부터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전국반짝투어’는 아이돌 아티스트들이 전국 각지에서 깜짝 공연을 펼치는 동시에, 해당 지역의 특산품 판매와 수익금 기부를 통해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이처럼 공연과 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추구하는 프로그램 구성은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이번 동해시 공연의 백미는 바로 ‘쌀+티켓 1+1 이벤트’다. 공연 티켓은 당일 오전 9시부터 망상컨벤션센터 주차장에서 쌀 구매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쌀티켓’ 형태로 판매될 예정이다. 여기에 더해, 트레저 멤버들이 동해시 주요 관광지 곳곳에서 직접 쌀을 판매하는 특별 이벤트까지 마련되어 있어 팬들의 기대감을 한층 더 높이고 있다. 멤버들의 쌀 판매 위치는 공연 당일 Mnet 공식 SNS를 통해 실시간으로 공개될 방침이다.
동해시는 이번 ‘전국반짝투어’ 행사를 통해 전국 각지의 팬과 관광객을 동해로 유입시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크게 기대하고 있다. 특히 지역 특산품과 연계한 다양한 이벤트는 실질적인 경제 효과 창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이진화 관광과장은 "전국반짝투어는 단순한 K-POP 공연의 의미를 넘어, 지역과 아티스트, 그리고 팬이 한데 어우러지는 새로운 축제의 장이 될 것"이라며, "많은 분들이 동해를 방문하여 잊지 못할 여름의 추억을 만들어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동해시의회, '2025 청렴사진대회' 개최… 청렴 의회 이미지 강화 '천명'

동해시의회는 청렴한 공직문화를 조성하고 의정활동에 대한 시민 신뢰를 강화하기 위해 '2025 동해시의회 의원·직원 청렴사진대회'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청렴사진대회는 ‘2025년 반부패·청렴 추진 기본계획’의 핵심 일환으로 마련되었다고 의회 관계자는 전했다. 동해시의회 의원과 직원이 직접 참여하여 '청렴'의 가치를 사진으로 표현하고 공유함으로써, 조직 내부의 청렴 인식을 확산하는 동시에 외부 방문객들에게 '청렴 의회'의 이미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음이 확인됐다.
동해시의회는 의원과 직원을 대상으로 청렴 사진 공모를 진행했으며, 마감 결과 모두 14건의 사진이 접수되었다고 집계했다. 접수된 작품들은 의회 청사 현관 로비에 전시될 예정이다.
민귀희 의장은 "청렴은 모든 공직자의 기본 덕목이자 신뢰받는 의정활동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대회가 청렴의 가치를 새롭게 인식하고 조직 내외로 확산하는 의미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소회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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