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행사는 한국지방재정공제회, 한국지방재정학회와 공동 주최했으며, 김장호 구미시장과 정선용 한국지방재정공제회 이사장, 금재덕 한국지방재정학회장을 비롯해 학계 교수와 실무 공무원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세미나는 구미시 재정 구조의 현실을 진단하고 실질적 대안을 모색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총 2개 세션으로 나뉘어 전문가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구미시 재무구조와 세입·세출 구조를 면밀히 분석해 현 재정 상황을 객관적으로 짚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중앙과 지방 간 협력 방안, 보통교부세 확충 등 실질적인 재원 확보 전략이 논의됐다. 특히 이날은 지난 2월부터 추진된 보통교부세 확충 연구용역의 최종보고회도 겸해, 연구 결과를 기반으로 한 현실적인 정책 대안이 함께 제시됐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재정 진단이라는 중요한 과제를 위해 전문가들이 함께해 주신 뜻 깊은 자리였다”며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구미시 재정의 현주소를 냉정히 진단하고, 실현 가능한 재원 확충 방안을 마련해 가겠다. 앞으로도 지속 가능하고 건전한 재정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다음 날인 29일에는 금오산 호텔에서 ‘한국지방재정학회 하계학술대회’가 개최된다. △정부 정책과 지방재정 △재정 불균형과 지방 재정 확충 방안 △지방 소멸 위기 속 지방 재정의 역할 등 3개 세션으로 진행되며, 이번 학술대회는 지방 재정 전반을 폭넓게 다룬다.
구미시는 세미나와 학술대회를 통해 공공 기관, 학계, 지자체 간 협력 기반을 강화하고, 지역에 맞는 재정 정책 수립과 자립적 재정 체계 구축을 위한 실질적 토대를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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