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국 조국혁신당 혁신정책연구원장이 26일 광주를 찾을 예정이어서 시민들 반응이 주목된다.
최근 광복절을 맞아 특별사면, 복권된 이후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어서 여당으로부터 견제를 받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조 원장은 “호남을 방문하는 일정을 내년 지방선거용으로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그것은 아니다. 인간으로서 (해야 할) 도리를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26일 오전에 광주 국립 5·18민주묘지를 참배하고 천주교 광주대교구청에서 교구장인 옥현진 대주교를 예방한다.
오후에는 금남로 1가에 있는 전일빌딩 245에서 황광우 작가와 차를 마시며 대화할 예정이다.
27일에는 전남 담양을 찾아 담양 천주교묘역에 있는 고(故) 최홍엽 광주환경운동연합 공동의장 묘소를 참배하고 조국혁신당 후보로 첫 지방자치단체장이 된 정철원 담양군수를 만난다.
이어 오후에는 전북 고창 책마을 해리를 방문하고 전주 꽃심카페에서 문화기획자들과 ‘지역이 어때서?’를 주제로 간담회를 가질 계획이다.
마지막 날인 28일에는 전북 익산에서 나상호 원불교 교정원장을 만나고 익산코코밀에서 ‘진짜 들리나요?’를 주제로 청년들과 대화할 계획이다.
조국 원장은 앞으로 민주당과 관계 설정에 대해선 "정상적 진보와 정상적 보수가 경쟁·협력하는 지형을 만들어야 한다. 그 목표 달성을 위해 어떤 방식의 관계를 형성하는 게 좋은지 물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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