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옷 차림 저항"... 윤석열 前 대통령 구치소 CCTV, 공개 임박?

7일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을 체포해 구인하기 위해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로 들어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7일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을 체포해 구인하기 위해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로 들어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 무산 과정이 담긴 서울구치소 폐회로텔레비전(CCTV) 영상이 공개될 예정이다.

18일 유튜브 채널 ‘한겨레TV’에는 '장윤선 취재와 이성윤 약속 “윤 CCTV, 다음주 꼭 공개” 민주 로드맵?/김용현 변호인, 재판 중 “여기 중국인...”'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이성윤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뉴스 다이브’에 출연해 “저희가 다음 주에는 꼭 CCTV를 국민들께 보여드리겠다”며 “꼭 보여드리겠다, 끝까지”라고 말했다. 

이어 “법사위(법제사법위원회) 차원에서 (CCTV 자료) 제출을 의결하겠다고 약속했기 때문에 다음 주에 반드시 저희가 (공개하겠다)”고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앞서 1차 집행 당시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이 수의도 입지 않은 채 속옷차림으로 바닥에 누워 체포영장 집행을 완강히 거부했다고 밝혔다. 이에 특검팀은 2차 집행 때는 물리력을 동원해서라도 집행을 완료하겠다고 알린 바 있다.

특검팀은 이후 7일에도 체포영장을 집행하려 했으나 윤 전 대통령이 완강히 저항하며 또 불발됐다. 당시 윤 전 대통령 변호인단인 김계리 변호사는 “특검팀이 윤 전 대통령이 앉아 있는 의자째 끌고 가서 차량에 탑승시키려 시도했고, 그 과정에서 대통령이 의자 다리에 허리를 부딪치고 엉덩방아를 찧는 상황이 발생했다”고 주장하기도 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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