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 지사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부천, 김포, 동두천, 연천, 포천, 가평, 고양, 양주, 의정부 등 11곳에 호우경보가, 가평, 포천, 양주, 파주, 남양주, 의정부, 동두천, 연천 등 8곳에 산사태 특보가 발령 중"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출근하자마자 재난안전상황실을 찾아 간밤의 호우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특히 약해진 지반으로 2차 피해가 없도록 선제적 대응을 지시했다"며 "끝까지 큰 피해 없도록 꼼꼼히 살피겠습니다. 해당 지역 주민들께서도 대피와 통제에 협조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경기도는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가평군 일대에 자원봉사단을 투입해 수해 복구를 이어가는 가운데,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31일 자원봉사 현장을 찾아 복구 작업에 동참했다.
김 지사는 토사를 자루에 담아 밭 외부로 옮기고,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천막의 비닐을 제거하는 한편 봉사자들이 더위에 지치지 않도록 쉼터 버스와 커피차 이용을 안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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