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집중호우 끝까지 큰 피해 없도록 꼼꼼히 살피겠다"

  • "해당 지역 주민에게 대피와 통제에 협조 부탁"

사진김동연 지사 SNS
김동연 지사가 재난안전상황실을 찾아 간밤의 호우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김동연 지사 SNS]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현재 경기 북부를 중심으로 집중호우가 내리고 있다"며 "정오부로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단계를 2단계로 긴급히 격상했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부천, 김포, 동두천, 연천, 포천, 가평, 고양, 양주, 의정부 등 11곳에 호우경보가, 가평, 포천, 양주, 파주, 남양주, 의정부, 동두천, 연천 등 8곳에 산사태 특보가 발령 중"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출근하자마자 재난안전상황실을 찾아 간밤의 호우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특히 약해진 지반으로 2차 피해가 없도록 선제적 대응을 지시했다"며 "끝까지 큰 피해 없도록 꼼꼼히 살피겠습니다. 해당 지역 주민들께서도 대피와 통제에 협조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사진경기도
김동연 지사가 함께 자원봉사 활동에 나선 직원들에게 “내 가족이 피해를 입었다는 생각으로 진심과 정성을 다해야 한다"면서 피해복구에 참여하고 있다.[사진=경기도]
앞서 김 지사는 가평 수해 발생 후 세번이나 방문했다. 김 지사는 지난달 20일 가평 현장을 찾아 신속한 수해복구를 위한 통합지원본부 설치를 지시했고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가평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즉각 지정해 달라고 건의한 바 있다.

경기도는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가평군 일대에 자원봉사단을 투입해 수해 복구를 이어가는 가운데,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31일 자원봉사 현장을 찾아 복구 작업에 동참했다.

김 지사는 지난달 31일에도 가평군 상면 율길1리 피해현장을 방문해 복구 현황을 살피던 중, 파손된 비닐 천막과 토사로 덮인 밭을 보고 그 자리에서 장갑을 건네받아 수해 복구 작업에 참가했다.

김 지사는 토사를 자루에 담아 밭 외부로 옮기고,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천막의 비닐을 제거하는 한편 봉사자들이 더위에 지치지 않도록 쉼터 버스와 커피차 이용을 안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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