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D현대로보틱스의 티치펜던트 UI 「사진=HD현대로보틱스」
HD현대로보틱스가 자체 개발한 '티치펜던트 사용자 인터페이스(UI)'가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HD현대로보틱스는 자사 협동로봇용 티치펜던트 UI가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부문 '인터페이스 앤 유저 익스피리언스 디자인' 본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티치펜던트는 로봇을 원하는 위치까지 이동시키고, 용접 등 다양한 작업을 할 수 있도록 하는 휴대형 제어 장치를 일컫는다.
UI는 하나의 화면에서 모든 로봇 제어 작업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고정된 하나의 화면에서 유연하게 레이아웃을 변경, 필요한 정보를 즉시 불러올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를 통해 잦은 화면 전환으로 작업이 지연되는 문제와 복잡한 화면 구조로 사용에 어려움이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했다. 또 3D 시뮬레이션 기능도 탑재해 비숙련자의 로봇 활용의 진입 장벽을 낮추고 작업 효율성도 극대화했다.
HD현대로보틱스는 향후 출시하는 하이브리드 협동 로봇 'HDC 시리즈'에 신규 티치펜던트 UI를 탑재할 계획이다.
HD현대로보틱스 관계자는 “현장의 목소리를 디자인 속에서 최대한 구현하고자 노력했다”며 “혁신적인 디자인과 솔루션으로 세계 시장을 공략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