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이빙 대사는 이날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좋은 소식"이라며 "양국 정부와 각계가 함께 노력해 좋은 조치를 잘 시행해 나가고, 양국 간 인적 교류 확대와 민심 상통 촉진을 위한 우호적인 분위기와 여건을 계속 조성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적었다.
아울러 "중국은 지난해 11월부터 한국에 대해 일방적인 무비자 입국 정책을 시행한 후에 중·한 간 인적 왕래가 빠르게 증가했다"며 "양국은 가까운 이웃으로, 양국 국민들이 자주 왕래하는 것은 이해 증진과 우호 심화에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오전 김민석 국무총리는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광 활성화 미니정책TF(태스크포스)' 회의를 주재하고, 오는 9월 29일부터 내년 6월 30일까지 중국 단체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무비자 입국 시행을 결정했다.
조현 외교부 장관은 이같은 다이 대사의 메시지를 공유하며 양국간 우호 분위기를 조성했다. 조현 장관은 다이 대사의 글이 올라온 이후 엑스에 "이번 조치가 한·중 양국 국민 간 교류를 더욱 활성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해당 글을 리트윗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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