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넥슨이 자회사 데브캣이 개발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마비노기 모바일'이 '2025 상반기 이달의 우수게임' 일반게임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이달의 우수게임은 서면 및 발표 평가(80%)와 이용자 투표(20%)를 합산해 수상작을 선정하며, 마비노기 모바일은 '일반게임-블록버스터' 부문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 3월 정식 출시된 마비노기 모바일은 20년 이상 사랑받아온 넥슨 대표 지식재산권(IP)인 '마비노기'를 기반으로 한 신작이다. 원작의 감성과 생활형 콘텐츠를 계승하면서도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새로운 플레이 경험을 제공하며 출시 초기부터 큰 주목을 받았다.
출시 이후 현재까지 누적 가입자 수 약 195만 명을 기록했으며, 모바일 MMORPG 장르에서 10대와 20대 월간활성이용자(MAU) 1위를 달성하는등의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전체 이용자 중 66%가 10~20대로, 기존 30~40대가 주를 이뤘던 MMORPG 시장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번 수상을 기념해, 넥슨은 해당 게임 이용자에게 감사 선물을 지급한다. 보상으로는 '포멀 스쿨룩 패션 장비 세트(숏)' '환생석' 1개 '룬의 파편' 1000개 '강화 재연소 촉매' 10개, 20만 골드가 제공된다.
이진훈 디렉터는 "마비노기 모바일이 이달의 우수게임으로 선정돼 매우 영광스럽다"며 "앞으로도 따뜻하고 즐거운 판타지 라이프를 지속적으로 선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달의 우수게임은 문화체육관광부와 전자신문, 더게임스데일리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콘진원)이 주관하는 사업이다. 매년 국내 우수 게임을 선정·시상함으로써 게임 창작 활성화와 제작 의욕 고취를 목적으로 하고 있으며, 올해로 29년째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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