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어려운 협상이나 국민 5200만 대표한 만큼 당당히 임하라"

  • 구윤철 부총리 등 방미 협상단 통해 진행 상황 보고받아

  • 대통령실 "상호호혜적 성과 가능 분야 중심 패키지 마련"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 2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현안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 2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현안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한·미 통상 협상을 진행하고 있는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등 우리 협상단으로부터 협상 현황에 대한 보고를 받고 대응 전략을 논의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은 미국에 체류 중인 구 부총리와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 등 협상단으로부터 통상 협의 현황을 외교망을 통해 보고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이 자리는 긴박하게 진행 중인 대미 통상 협의와 관련해 실시간 소통 및 효율적 의사 결정을 위해 마련됐다”고 부연했다. 

회의에는 대통령실에서 강훈식 비서실장, 위성락 국가안보실장, 김용범 정책실장 등 핵심 참모들이 참석했으며, 일본에 체류 중인 조현 외교부 장관도 외교망을 통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통령은 구 부총리를 비롯한 협상단을 격려하면서 “어려운 협의인 것은 알지만, 우리 국민 5200만 명의 대표로 그 자리에 가 있는 만큼 당당한 자세로 임해 달라”고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강 대변인은 “우리 정부는 국익 최우선 원칙하에 우리가 감내 가능한 범위 내에서 한·미 간 상호 호혜적 성과를 낼 수 있는 분야를 중심으로 패키지를 마련해 미국과 협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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