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시장 숨은 강자, 글로벌 시장 진출을 꿈꾼다

  • 14일부터 이달말까지 내수 중견 수출전환 온라인 상담회 개최

코트라 전경 사진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코트라 전경 [사진=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7월 14일부터 말일까지 국내 내수 중견기업의 수출 전환을 지원하는 '내수 중견 수출전환 온라인 상담회'를 개최한다. 이번 상담회는 코트라 국내외 시장 전문가가 국내에서 입지를 다져온 내수 중견기업들의 글로벌 확장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는 수출 잠재력이 있는 내수 중견기업의 수출 도전을 지원하는 사업인 '내수 중견 수출기업 전환 협의체' 선정기업 중 28개사가 신청해 약 80건의 상담을 진행한다. 참가기업이 목표시장으로 직접 선정한 호치민, 멕시코시티, 리야드 등 총 36개 코트라 해외무역관과 수출전문위원이 참여해 △현지 시장 동향, △수출 및 대체시장 진출전략 △기업별 무역관 지원 방안 등을 설명하고, 기업별 요구 및 애로사항을 밀착 지원한다.

국내 제분 시장 점유율 25% 이상을 보유한 A사는 인도네시아 진출을 목표로 코트라 자카르타무역관과 할랄 인증을 통한 진출방향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A사 관계자는 "해외 마케팅 비용의 일부를 지원받는 코트라 사업을 통해 하반기에는 인도네시아 시장을 공략한 해외 마케팅에 더욱 집중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연매출 2500억원 규모의 출판기업 B사는 이번 상담회를 계기로 에듀테크 플랫폼을 앞세운 수출 다각화를 모색하고 있다. B사 관계자는 "무역관의 생생한 현지 설명을 통해 중동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하반기에는 로드쇼를 통해 중동 진출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강상엽 코트라 부사장 겸 중소중견기업본부장은 "글로벌 통상 환경의 변화 속에서, 우리 기업들이 경쟁력을 유지하려면 새로운 전략시장을 적극 발굴해야 한다"며 "이번 상담회를 계기로 경쟁력 있는 내수 중견기업들이 미개척 시장으로 진출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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