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ABC 뉴스룸] 역대 최악 더위…내주 '폭염 아니면 폭우'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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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악 더위…내주 '폭염 아니면 폭우'

작년에 이어 올해도 더위가 기록적인 수준인데요. 이 무더위는 주말에도 이어질 전망입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6월부터 7월 22일까지 평균기온과 최고기온, 열대야일 모두 역대 1위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북태평양고기압과 티베트고기압이 동시에 한반도를 덮으면서 극심한 더위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번 주말에는 서울 등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38도 안팎의 폭염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다음 주 중반 이후에는 폭염 지속 또는 폭우가 전망됩니다. 현재 필리핀 해상에서 태풍 2개와 열대저압부가 추가로 발생할 것으로 예측되며, 고기압과 상호작용해 날씨에 큰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기상청은 기압계 변동성이 크다며 최신 기상 정보를 지속 확인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SK하이닉스 2분기 영업익 9.2조…사상 최대 실적
SK하이닉스가 HBM3E 12단 등 고부가 AI 메모리 판매 확대에 힘입어 2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했습니다. 영업이익은 9조2천억 원으로 삼성전자의 2배를 넘었고, 매출과 순이익도 각각 22조 2천억 원, 6조 9천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AI용 메모리 수요 증가와 함께 D램·낸드 출하 확대가 실적 성장을 견인했습니다. 회사 측은 HBM을 전년 대비 2배 성장시키고, HBM4와 고용량 GDDR7 등 신제품도 적기 공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반기에도 빅테크 기업들의 AI 수요와 소버린 AI 투자 확대가 메모리 수요를 끌어올릴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낸드 부문은 고용량 QLC SSD와 321단 제품군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강화해 수익성 기반 경영을 이어갈 방침입니다. SK하이닉스는 AI 메모리 분야 ‘풀스택 공급자’로의 도약을 선언하며 선제적 투자도 예고했습니다.
 
'2+2 통상협의' 취소…정부 "이른 시일 내 개최"
한미 간 보편·상호관세 논의를 위한 '2+2 통상협의'가 미국 재무장관의 긴급 일정으로 전격 취소됐습니다. 정부는 스콧 베선트 장관의 사정으로 협의가 무산됐으며, 미국 측이 조속한 재개를 제안했다고 밝혔습니다.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과 제이미슨 그리어 USTR 대표 간의 개별 협의는 예정대로 진행될 전망입니다. 기재부는 빠른 시일 내 새로운 일정을 조율하겠다고 밝혔고, 일부 장관들은 미국 측과 개별 협의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이번 협의는 오는 8월 1일부터 적용될 미국의 고율 상호관세 부과를 앞두고 추진됐습니다. 해당 관세가 시행되면 반도체, 자동차, 철강 등 주요 산업에 심각한 타격이 예상됩니다.
 
尹 3주 연속 불출석…특검 "구인영장 발부 요청"
윤석열 전 대통령이 구속적부심 기각 이후 열린 첫 재판에도 건강상 이유를 들어 불출석했습니다. 검찰은 정당한 사유 없는 3주 연속 불출석이라며 구인영장 발부를 재판부에 요청했습니다. 특검은 윤 전 대통령이 이전까지 공판에 정상 출석했고, 구속적부심도 5시간 가까이 진행한 점을 근거로 건강 사유의 정당성을 반박했습니다. 재판부는 윤 전 대통령의 출석 거부 사유를 조사하고, 건강 상태 및 구인 가능 여부를 확인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 전 대통령 측은 사건의 위헌성을 주장하며 재판 불출석은 정당하다는 입장을 고수했습니다. 특히 휴정기에도 재판을 이어가자는 특검팀 주장에 위헌 논란과 절차적 문제를 이유로 강하게 반대했습니다. 변호인단은 공소유지 절차가 헌법상 허용되지 않는다며 위헌제청심판을 예고했습니다.
 
'본과 3학년 졸업시점' 결국 대학 자율로
의대 본과 3학년 졸업 시점이 각 대학 자율에 맡겨질 전망입니다. 의과대학 총장협의회는 2월 또는 8월 졸업 중 대학별 학칙에 따라 선택하도록 의견을 모으는 중입니다. 앞서 본과 4학년은 내년 8월 졸업 및 의사 국가시험 응시 방안에 합의했고, 본과 3학년은 졸업 시기를 두고 이견이 컸습니다. 교육부는 협의회가 합의안을 제출하면 검토 후 브리핑 일정을 다시 잡겠다고 밝혔습니다.
 
경찰, 하이브 압수수색…'부정거래 의혹' 수사
방시혁 하이브 의장을 둘러싼 사기적 부정거래 의혹에 대해 경찰이 본격 수사에 나섰습니다.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서울 용산구 하이브 본사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였습니다. 방 의장은 2019년 하이브 투자자들에게 기업공개 계획이 없다고 속이고, 자신과 관련된 사모펀드에 지분을 넘기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후 실제 IPO를 진행해 1천 900억 원대의 부당이득을 챙긴 것으로 금융당국은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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