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S그룹, 마장동 한전물류센터 부지 개발··· 우선협상자 선정

  • 5055억원에 성동구 마장동 한전물류센터 3만9567㎡ 부지 확보

  • 용도 변경 통해 대규모 주거단지 공급 계획

사진BS그룹
서울 마장동 한전물류센터 부지 위치도. [사진=BS그룹]

BS그룹은 서울 성동구 마장동 한전물류센터 부지 개발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BS그룹은 보성산업개발을 중심으로 컨소시엄을 구성해 이번 공개 입찰에 참여했으며, 낙찰가는 약 5055억원이다. 

해당 부지는 서울시 성동구 마장동 765-1번지 일대 3만9567㎡ 규모로, 서울 성동구 지역 내 핵심입지에 위치해 있다. 서울 지하철 5호선 마장역이 도보 2분 거리에 있으며, 경의중앙선·2호선·5호선 왕십리역이 가깝다. 또 부지가 위치한 마장동 일대는 정비사업으로 인해 주거 환경이 개선되면서 최근 가치가 상승하고 있다.

마장동 한전물류센터 부지는 현재 제2종 일반주거지역에서 준주거지역으로 용도변경을 계획 중이다. BS그룹 컨소시엄은 내년부터 대규모 주거단지를 공급할 예정이다.

BS그룹은 이번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으로 청량리 동부청과시장 정비사업에 이어 서울 핵심지역의 사업지를 추가로 확보하게 됐다. 이를 바탕으로 에너지 신도시 솔라시도를 비롯해 태양광·풍력·LNG 등 미래 핵심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솔라시도는 BS그룹이 전라남도, 해남군 등과 함께 전남 해남군 일대 약 2090만㎡ 부지에 추진 중인 대규모 민관협력 도시개발사업이다. BS그룹은 솔라시도를 경제 및 산업 환경과 정주 여건을 갖춘 재생에너지 기반 인구 10만의 에너지 신도시로 조성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또한 BS그룹은 에너지사업을 그룹의 미래 핵심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전라남도 여수시 묘도에 추진 중인 '동북아 LNG허브터미널'은 국내 최초의 순수 상업용 터미널로서 2028년 LNG 저장탱크 1·2호기의 상업운전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전남 광양만 황금일반사업단지 일대 13만1000㎡ 부지에 건립 중인 바이오매스 발전소도 2026년 상업운전을 시작할 예정이다. 

BS그룹 관계자는 "마장동 한전물류센터 부지 개발사업이 서울 동북권의 주거·생활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지역발전과 미래가치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자체 및 지역사회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마장동 지역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