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와 옹진군(군수 문경복)은 대청도에 특수상황지역 개발사업으로 추진한 ‘대청 마을문화 복합센터’ 건립을 완료해 16일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번 복합센터는 노후된 기존 목욕탕 부지에 연면적 494.8㎡, 지상 2층 규모로 조성됐으며 주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목욕탕과 찜질방 등의 편의시설을 갖춘 마을문화 복합공간으로 새롭게 탄생했다.
이 사업은 지난 2022년 8월 대청도 주민의 정주여건 개선과 복지 향상을 위해 행정안전부의 ‘특수상황 지역개발 신규사업’에 선정되면서 본격 추진됐다. 이후 2024년 3월 착공해 총사업비 27억 5000만원을 투입해 건립을 완료하고 시범 운영을 거쳐 7월 중 개관할 예정이다.
인천시는 대청 마을문화 복합센터 건립으로 대청도 주민들의 실질적인 생활 편의를 제공함으로써, 도서 지역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나아가 지역 공동체의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광근 시 해양항공국장은 “대청 마을문화 복합센터는 대청도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의미 있는 공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강화군과 옹진군처럼 지리적 여건이 특수한 지역의 주민들의 정주 환경 개선을 위해 국비 확보로 관광문화 활성화와 문화·복지 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간정보 혁신 아이디어 콘퍼런스 개최

인천광역시는 16일, 송도 미추홀타워에서 ‘2025년 제2차 공간정보 혁신 아이디어 콘퍼런스’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콘퍼런스는 최신 공간정보 기술을 공유하고 공간정보 분야의 정책 의 발전과 협업 강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시·군·구 공무원과 민간 전문가 등 8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특히 이번 행사는‘디지털트윈 기반 공간정보 플랫폼 구축’과 ‘항공사진 판독 및 공간정보 구축’이라는 2025년 인천시 공간정보 분야의 주요 사업의 착수보고회를 겸해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사업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실무에 적용 가능한 아이디어와 협력 방안 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했다.
디지털트윈 기반 공간정보 플랫폼 구축 사업의 주요 과업 내용은 △시민 맞춤형 정책·생활정보 2D/ 3D 지도 서비스 △도로굴착 온라인, 지하시설물관리시스템 등을 노후 공간정보 시스템 최신 국산기술로 전환 △원도심 도시문제 해결을 위한 디지털트윈 공간정보 솔루션 개발 등이다.
또한 항공사진 판독 및 공간정보 구축 사업의 주요 과업 내용은 △토지·건물 등 변동현황 판독 및 자료 제공 △행정 활용과 대시민 서비스 제공을 위한 항공사진 구축 등이다.
‘공간정보 혁신 아이디어 콘퍼런스’는 2024년부터 분기별 1회 개최를 원칙으로 진행되어 왔으며 이번이 벌써 다섯 번째 행사다. 지속적인 개최를 통해 정책 실효성 및 실무 활용성이 향상되었으며 군·구와의 논의의 장 마련으로 협업 모델 발굴에도 기여하고 있다.
이철 시 도시계획국장은 “이번 콘퍼런스를 통해 공간정보의 활용성과 혁신성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공간정보 기반 정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