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은 오는 7월 18일 '연안 안전의 날'과 7월 셋째 주 '연안 안전 점검 주간'을 맞아 해양 안전 문화 확산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는 2013년 충남 태안 해병대 캠프 사고를 계기로 제정된 ‘연안 사고 예방에 관한 법률’에 따라 매년 7월 18일을 '연안 안전의 날'로, 7월 셋째 주를 '연안 안전 점검 주간'으로 운영하는 일환이다. 국민의 해양 안전 의식을 고취하고 안전한 연안 환경을 조성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주요 활동 내용으로 현장 안전 점검 강화에 안전 점검 주간 동안 김성종 동해해양경찰청장은 직접 수상레저사업장과 해수욕장 등 연안 행락객 밀집 장소 및 최일선 현장인 파출소를 방문하여 성수기 안전관리 실태와 사고 예방 활동을 면밀히 점검할 예정이다.
다각적 해양 안전 홍보으로는 '연안 안전의 날'인 18일에는 속초 롯데 리조트와 함께 동해안을 방문한 관광객 및 리조트 이용객을 대상으로 포토존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 동해해경청 청년인턴과 함께하는 숏폼 챌린지 제작 등 젊은 세대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다양한 해양 안전 홍보 활동도 전개할 방침이다.
김성종 동해지방해양경찰청장은 "연안 안전의 날을 계기로 국민들이 해양 안전에 대한 중요성을 다시 한번 생각해 주길 바란다"며, "사고 예방을 위하여 물놀이 등 연안 활동 시에는 반드시 구명조끼를 착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동해해양경찰청은 이번 '연안 안전의 날' 및 '연안 안전 점검 주간' 운영을 통해 국민들이 안전하게 바다를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2025 삼척 비치 썸 페스티벌, 8월 1일 개막...세대 아우르는 여름 축제 예고

삼척 관광문화재단은 삼척시의 대표 여름 축제인 ‘2025 삼척 비치 썸 페스티벌’이 오는 8월 1일부터 3일까지 3일간 삼척해수욕장 일원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올해 축제는 세대별 취향을 반영한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 그리고 지역과의 상생을 위한 콘텐츠를 아우르며, 지역 주민과 관광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여름 대표 문화축제로 기획되었다.
축제 첫날인 8월 1일에는 가수 효린, 우디, 김보경이 여름 감성을 자극하는 무대를 선보이며 축제의 서막을 연다. 8월 2일에는 래퍼 행주, 블랙 나인, 마린, 퀸와사비가 강렬한 퍼포먼스를 펼치고, 이어지는 DJ 주디의 EDM 파티가 해변의 밤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축제 마지막 날인 8월 3일에는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의 짜릿한 에어쇼가 펼쳐지며, 댄스 페스티벌과 그룹 ‘SAY MY NAME’의 폐막 공연이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지난 삼척 장미축제에서 큰 호응을 얻었던 블랙이글스가 이번에는 삼척 해변 상공에서 화려한 곡예비행을 선보여 탁 트인 수평선을 배경으로 또 다른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삼척의 여름 해변을 뜨겁게 달굴 댄스 페스티벌 ‘무브 더 썸’은 네이버 폼을 통해 참가 신청을 받고 있으며, 1:1 댄스 배틀과 퍼포먼스 단체팀 두 부문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총상금 300만 원이 걸려 전국의 댄서들과 댄스 동호인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예상된다.
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마련된다. 소정의 참가비를 내고 즐기는 ‘물총 대전’은 참가비 전액을 삼척 사랑 상품권으로 환급해 주는 페이백 이벤트로 운영되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이 밖에도 삼척의 천연자원인 견운모를 활용한 이색 체험, 특수부대 출신 유튜버 에이전트 H와 함께하는 체력 대결, 개그우먼 김혜선이 진행하는 점핑머신 체험존 등 재미와 도전이 어우러진 다채로운 활동들이 마련돼 있다.
야간에는 삼척 해변이 또 하나의 문화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대왕고래 유등’ 전시는 삼척의 자연과 전통을 형상화한 예술 작품으로 해변을 수놓으며, ‘몽환의 숲’에서는 레이저 조명을 활용해 색다른 분위기의 야경이 펼쳐질 예정이다.
재단 관계자는 “젊은 세대부터 가족 단위 관광객까지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으니, 무더위를 잊고 삼척해수욕장에서 잊지 못할 여름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며, “축제 기간 중 많은 인파가 예상되는 만큼 방문객의 안전과 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축제가 되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 하겠다”고 덧붙였다.
묵호 노인종합복지관~동해 체력 인증센터, 어르신 건강 증진 위한 업무협약 체결

묵호노인종합복지관은 지난 10일 동해체력인증센터와 지역 어르신들의 체력 향상 및 건강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의 상호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어르신들의 건강 증진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체력 측정 및 인증 서비스 제공, 건강 관련 정보 및 자료의 상호 공유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동해 체력 인증센터는 동해시가 시민 건강관리 강화를 위해 지난해 국민 체력 진흥공단 공모사업인 '국민 체력100'에 선정되어 운영되고 있으며, 동해 시민을 위한 무료 체력 측정과 맞춤형 체력 증진 프로그램을 활발히 운영 중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이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지원하는 중요한 첫걸음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묵호 노인종합복지관과 협력하여 어르신들께 적합한 건강 프로그램을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또, 묵호 노인종합복지관 관계자는 "동해 체력 인증센터와의 협력을 통해 어르신 개인별 체력 수준을 고려한 맞춤 프로그램을 지원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묵호 노인종합복지관과 동해 체력 인증센터는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한 삶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양양군, 허위 정보 유포에 '강경 대응' 선포...지역경제 사수 총력

양양군이 온라인상에서 무분별하게 확산하는 허위 사실과 악의적인 루머로 인해 지역 이미지가 심각하게 훼손되고 관광업 중심의 지역경제가 실질적인 피해를 보는 상황과 관련하여, 허위 정보 유포자에 대해 강력히 대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최근 수년간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중심으로 양양을 대상으로 한 동일한 문장 구조의 게시물이 반복적으로 게시되고, 조회수와 추천 수가 비정상적으로 급증하는 등 조직적인 유포 정황이 포착되었다.
이러한 사실은 실제 지역 주민과 상인들이 군청에 "사실과 다른 소문 때문에 손님이 줄어 생계가 위협받는다"고 신고하면서 구체적으로 드러났다. 문제의 게시글 작성자들은 대부분 일정 기간 후 게시물을 삭제하거나 계정을 폐쇄하고 잠적했으며, 일부 언론은 사실 확인 없이 이를 그대로 인용 보도하여 피해를 더 키웠다.
근거 없는 허위 정보 확산으로 관광객 수가 급감하면서 지역의 서핑 샵, 음식점, 숙박업소 등 주요 관광업종이 폐업 위기에 몰리는 등 상권 전반이 큰 타격을 입고 있다.
이에 양양군은 지역경제와 군민들의 생존권을 지키기 위해 허위 사실을 유포한 이들을 명예훼손 및 업무방해 혐의로 형사 고발할 방침이다. 아울러 유사한 피해가 재발하지 않도록 온라인 모니터링을 한층 강화하고, 허위 정보 유포 행위에 대해서는 앞으로도 강력하고 지속적으로 대응하기로 했다.
양양군 관계자는 “양양군은 관광산업을 기반으로 살아가는 많은 군민이 근거 없는 온라인 루머로 생계에 직접적인 위협을 받고 현실을 더 이상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며, “허위 정보를 유포한 이들에게는 끝까지 법적 책임을 물어 군의 명예를 회복하고 주민들의 생존권을 반드시 지켜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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