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미쓰이스미토모은행 중국, 외화송금 절차 간소화

사진미쓰이스미토모은행 페이스북
[사진=미쓰이스미토모은행 페이스북]


미쓰이스미토모(三井住友)은행의 중국 현지법인인 미쓰이스미토모은행(중국)은 3일부터 외화 송금 절차를 간소화한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제출 서류 일부를 생략함으로써 처리 기간을 단축하고, 고객의 자금 운용 효율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기존에는 외화 송금 신청 시 고객이 무역 거래의 진위를 증명하는 각종 자료를 다수 제출해야 했다. 하지만 이번 서비스 도입으로 일정 요건을 충족하는 고객은 송금 의뢰서만 제출하면 되며, 신청 절차는 수 분 내에 완료된다.

 

우선 이번 서비스는 상하이(上海) 본점을 비롯해 광저우(広州), 톈진(天津), 베이징(北京), 다롄(大連) 등의 지점에서 먼저 시행되며, 향후 대상 지점을 순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조치는 중국 국가외환관리국이 2023년 말 발표한 ‘은행 외화전업(外貨展業)관리방법(시행)’에 부응하는 것으로, 미쓰이스미토모은행은 이 제도에 맞춰 중국 내 외화 전업 체제 정비를 완료했다. 같은 제도에 기반한 외화 서비스 제공은 일본계 은행으로는 이번이 처음이다.

 

‘외화전업’이란, 은행이 고객에게 외화 업무 서비스를 제공할 때 법률에 따른 심사를 거친 후 서비스를 제공하고, 동시에 위험 모니터링을 수행하는 제도다. 은행은 서비스를 제공하기에 앞서 준법 감시와 내부 관리 체제 등 일정 요건을 갖춰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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