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무용 공연이 451석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스페인 현지에서 뜨거운 갈채를 받았다.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은 ‘2025 코리아시즌 스페인’의 대표 공연행사인 ‘문화를 잇는 몸짓(Un baile entre culturas)’이 지난 4일 스페인 마드리드 마타데로 무용센터 극장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2025 코리아시즌 스페인’ 사업의 핵심 프로그램이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과 주스페인한국문화원이 공동 주관했다.
올해 코리아시즌 스페인 대표공연은 한국의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3가지 한국 무용 작품을 선보였다. 최상철현대무용단의 <그들의 논쟁>, 후댄스컴퍼니의 <숨쉬는 꿈>, 휴먼스탕스 <시나위> 등 모두 국내외 극찬을 받은 작품이다.
한식과 창작 뮤지컬 부대행사도 진행되었다. 한식 부대행사인 '꼬모 엔 꼬레아(Como en Corea)'는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다채로운 전통 다과 전시와 체험을 관객들에게 선보였다.
또한 세계적으로 가장 영향력 있는 토니상 ‘작품상’을 비롯해 6개 부문을 석권한 한국 창작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의 수상을 기념하여, 대표적인 한국 뮤지컬 작품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이번 부대행사에서는 네모즈랩, 라이브, 에이콤, 오디컴퍼니, 홍컴퍼니, 씨제이이엔엠, 이엠케이뮤지컬컴퍼니, 에이치제이컬쳐 등 여러 제작사에서 작품을 협찬하여 현지에 다채로운 작품과 기념품을 선보일 수 있었다.
올해 코리아시즌 스페인 행사는 총 32개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7월 말 한국을 주빈국으로 개최되는 라 마르 데 무지카스(La Mar de Letras) 행사 이후에도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카르타헤나 등 스페인 각지에서 다양한 한국 공연과 전시, 문화행사가 연중 펼쳐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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