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워홈이 구본성 전 회장의 측근으로 알려진 황광일 부사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아워홈은 지난달 30일 황 부사장을 사내이사로 새롭게 선임했다. 황 부사장은 과거 아워홈 중국 남경법인장을 지낸 인물이다.
구 전 회장과 가까운 인사가 이사회에 이름을 올리면서 그 배경을 두고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경영권을 인수한 이후 오너 일가 및 측근을 배제하는 흐름이 이어졌던 점을 감안하면 이례적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아워홈 관계자는 이번 선임에 대해 "오랜 기간 회사에 몸담으며 다양한 실무 경험을 쌓아온 인물로, 업무 이해도와 현장 중심의 역량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