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대만 청화텔레콤, 日 NEC 해저케이블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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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최대 통신사 청화텔레콤(中華電信)은 일본전기(NEC)가 주도하는 국제 해저케이블 프로젝트 ‘AUG’에 출자한다고 밝혔다. 출자액은 24억 대만달러(약 120억 엔)를 넘어설 전망이다.

 

청화텔레콤에 따르면, AUG 해저케이블의 최종 구축 비용은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각 사업자가 출자 비율에 따라 분담하게 된다. 계약 및 비용 관련 세부 사항은 케이블 컨소시엄과 NEC 간에 체결된 공급계약에 따라 진행된다.

 

청화텔레콤은 이번 투자 목적에 대해 “국제 통신 전송 대역을 확장하고, 경로를 다양화함으로써 고객에게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청화텔레콤은 지난 3월에도 아시아와 북미를 연결하는 태평양 횡단 광해저케이블 ‘E2A’ 건설 사업에 출자한 바 있다. 대만 경제일보에 따르면, 이번 AUG 프로젝트 출자는 올해 들어 두 번째 해저케이블 투자 사례로, 두 건을 합친 총 투자액은 70억 대만달러에 달한다. 회사 측의 이 같은 해저케이블 투자는 인공지능(AI) 관련 시장 개척과 네트워크 복원력(레질리언스) 강화는 물론, 대만을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해저케이블 집적 거점으로 만들기 위한 중장기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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