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형지글로벌이 스테이블코인을 기반 결제 플랫폼 개발 계획을 발표한 가운데 상한가를 기록 중이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12분 기준 형지글로벌은 전 거래일 대비 가격제한폭(1140원, 29.96%)까지 오른 4945원에 거래되고 있다.
형지글로벌은 전날 통합 결제 플랫폼 '형지페이(가칭)' 개발과 함께 스테이블코인 '형지코인'을 도입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형지그룹이 보유한 전국 2000여개 유통망과 600만명에 달하는 고객을 기반으로 결제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회사는 IT 전문 인력을 영입했으며, 우선 20여개 브랜드 매장에서 형지페이를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을 추진 중이다. 또한 암호화폐 관련 사업 확장을 위해 총 6건의 상표권을 특허청에 출원했다.
형지글로벌이 언급한 스테이블코인은 달러 등 법정화폐에 가치를 고정해 발행되는 가상자산으로, 가격 변동성이 적어 간편결제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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