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린트너 IFA CEO "올해 엔디비아 등 반도체 기업 참가... 트렌드는 'AI-양자컴퓨팅'"

  • '미래를 상상하다' 주제로 9월 베를린서 'IFA 2025' 개최

라이프 린트너 IFA 최고경영자CEO가 26일 서울 코엑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IFA 트렌드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사진이효정 기자
라이프 린트너 IFA 최고경영자(CEO)가 26일 서울 코엑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IFA 트렌드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사진=이효정 기자]

"올해 IFA에는 엔비디아, 퀄컴, AMD 등 반도체 기업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주요 트렌드는 인공지능(AI)과 양자컴퓨팅 등이다."
 
국제가전박람회(IFA)의 라이프 린트너 최고경영자(CEO)는 2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스튜디오159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이 말하며, 글로벌 정보기술(IT) 반도체 기업들이 키노트 연설 혹은 패널 등으로 IFA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이는 작년 10월 국내에서 열린 간담회를 통해 린트너 CEO가 "IFA는 한 가지 주제에 편향되지 않고, 우리는 미래 산업을 아우르고 리브랜딩을 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한 것과 맞닿은 행보로 풀이된다.  

올해 IFA에는 AI, 스마트홈, 가전, 커뮤니케이션, 게이밍, 디지털 헬스, 모빌리티 등 전 분야에 걸쳐 한국 대표 기업들이 대거 참가해 글로벌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삼성전자와 LG전자를 비롯해 롯데하이마트, 쿠팡 등 유통사들도 참가해 전 세계 무대에서 브랜드를 알릴 예정이다.

특히 글로벌 유통 및 컨슈머 테크 업계가 모이는 'IFA 리테일 리더스 서밋'이 처음으로 열린다. 이 행사는 개막 전날인 오는 9월 4일(현지 시각) 베를린 메세 팔라이스에서는 글로벌 유통 및 컨슈머 테크 업계를 대표하는 CEO와 고위 임원들이 참석하는 자리다.

린트너 CEO는 "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유통사에서 80~100명의 C레벨이 모이는 자리"라며 "알리바바, 아마존, 이베이, 이케아 등 글로벌 기업들이 전략적으로 교류하는 장이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국내 업체 중에서는 쿠팡, 롯데 하이마트 등이 참석을 조율중이다. 

올해 IFA에서는 문화적인 요소가 더욱 강조될 전망이다. 전시회와 연계한 야외 음악 공연이 예정돼 있으며 IFA 소머가든(Sommergarten) 콘서트는 라이프스타일과 기술의 접목을 통해 새로운 체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린트너 CEO는 "글로벌 브랜드, 스타트업, 리더들이 소비자와 직접 소통하는 독보적인 플랫폼으로서 산업의 중심 역할을 계속할 것"이라며 "테크쇼가 아니라 문화 경험을 선사하는 행사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한편, IFA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CES,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와 함께 세계 3대 전자·IT 전시회로 꼽힌다. 올해는 '미래를 상상하다'를 주제로 오는 9월 5∼9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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