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하이닉스가 52주 최고가를 경신하는 등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이날 오전 9시53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만9000원(7.32%) 오른 27만8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도 같은 시간 1900원(3.28%) 상승한 5만9900원에 거래 중이다.
이스라엘과 이란 간 휴전 소식이 전해지며 중동 지정학적 불안감이 완화된 가운데, 글로벌 제조업과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0을 상회하며 미국 경기 회복 기대감도 커졌다. 이로 인해 반도체를 포함한 증시 대표주에 매수세가 집중된 것으로 분석된다
아울러 SK하이닉스가 청주에 7번째 반도체 후공정(Package & Test, P&T) 시설을 신축할 계획도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해당 시설은 과거 LG 2공장 부지에 들어설 예정이며, 기존 이천·청주 공장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전망이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반도체 후공정 중요성이 높아지는 만큼 시설을 확충해 후공정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취지”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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