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용실에서 탈색 사고를 겪었다고 고백한 DJ 소다가 대인기피증까지 생겼다고 털어놨다.
DJ 소다는 20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자존감도 많이 떨어지고 대인기피증까지 생겼지만, 마치 제 일처럼 걱정해 주시고, 전 세계에서 응원 보내 주신 많은 분들 덕분에 다시 힘내려고 노력하고 있다"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헤어제품, 케어, 증모술 등의 수많은 단순 선물, 협찬 제안 등 직접 감사 인사를 전하지는 못했지만, 여러분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다. 저도 더 노력해서 받은 응원과 마음을 다시 나눌 수 있는 사람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지난 18일 "3주 전 시술로 인해 제 모발이 뿌리부터 심각하게 손상된 후 해당 헤어 디자이너로부터 직접적인 연락은 단 한 차례도 없었다. 그런데 이제 와서 제 게시물을 본 후 제 매니저에게 '500만원을 줄 테니 합의서를 작성하고 글을 내려 달라'는 연락을 했다. 억만금을 제안받는다 해도, 지금 변해버린 제 모습과 그로 인한 고통을 바꿀 수는 없다"는 강경한 태도를 취했다.
아울러 DJ 소다는 자신이 원한 건 진심으로 사과하는 태도였다며 또 다른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길 바라는 책임감에서 글을 올렸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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