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일 오전 9시 RM과 뷔는 각 부대에서 퇴소한 뒤 강원 춘천시 신북읍 율문리 신북읍체육공원 축구장에서 팬들에게 전역 인사를 했다.
이날 RM은 기본형인 검정색 전투화를 착용했고 뷔는 베이지색 사막화를 선택했다. 또 뷔는 자신이 앰버서더로 활동한 프랑스 명품 브랜드 까르띠에(Cartier)의 산토스 뒤몽 워치를 착용했다. 이 시계는 2000만원대로 옐로우 골드 케이스와 블루 가죽 스트랩이 조화를 이루며 고급스러운 인상을 주었다.
반면 RM은 실용성과 내구성을 앞세운 카시오의 지샥(G-SHOCK) 시계를 선택했다. 이 제품은 10만 원대로 알려졌으며, 군 복무 중인 남성들에게 인기 있는 모델이다.
이어 "저희는 역대 가장 짧은 군 복무를 했고, 또 여건도 많이 좋아졌다. 괴롭고 힘든 일도 많았지만, 군 생활을 통해 전방·후방에서 나라를 지켜주고 싸워줘서 왕성하게 활동할 수 있었다는 걸 알게 됐다"며 "팬분들에게 기다려줘서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뷔는 "군대는 몸과 마음을 다시 생각하고 잡는 시기였다. 저는 제 몸과 마음을 다시 만들었다"며 "하루빨리 '아미'들에게 달려가고 싶다. 조금만 더 기다려 주시면 정말 멋있는 무대로 돌아오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남은 용사들 다치지 말고 안전하게 훈련해서 무사히 전역했으면 좋겠다"며 "사회에 나가서 좋은, 멋있는 사람으로 열심히 살아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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