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인 제80회 US여자오픈 정상에 선 마야 스타르크(스웨덴)가 세계랭킹 6위로 껑충 뛰었다.
2일(이하 한국시간) 발표된 여자 골프 세계랭킹에서 스타르크는 지난주 33위보다 27계단 오른 6위에 이름을 올렸다.
스타르크는 2일 미국 위스콘신주 에린에서 끝난 US여자오픈에서 최종합계 7언더파 281타로 우승했다. 스웨덴 출신으로 LPGA 투어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건 안니카 소렌스탐(2006년) 이후 19년 만이다.
우승 상금 240만 달러(약 33억원)를 받은 스타르크는 LPGA 투어 2025시즌 상금 순위에서도 1위(253만 달러)로 올라섰다.
여자 골프 세계랭킹 1위부터 5위까지는 변화가 없다. 넬리 코르다(미국), 지노 티띠꾼(태국), 리디아 고(뉴질랜드), 인뤄닝(중국) 순으로 자리를 지켰다.
US여자오픈에서 준우승한 코르다는 통산 100주간 세계 1위를 유지했다. 2006년 창설된 여자 골프 세계랭킹에서 통산 100주 이상 1위를 지킨 선수는 고진영(163주), 로레나 오초아(158주·멕시코), 리디아 고(125주), 쩡야니(109주·대만), 박인비(106주)에 이어 코르다가 6번째다.
김효주는 9위에 올랐다. US여자오픈 공동 4위를 기록한 최혜진은 45위에서 28위로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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