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세계 3위 車 시장 인도에 부품 수출길 연다

  • '한-인도 미래자동차 파트너링 플라자' 개최

코트라는 4일현지시간 인도 첸나이에서 2025 한-인도 미래자동차 파트너링 플라자를 개최한다 사진은 지난해 열린 2024 한-인도 미래자동차 파트너링 플라자 모습 사진코트라
코트라는 4일(현지시간) 인도 첸나이에서 '2025 한-인도 미래자동차 파트너링 플라자'를 개최한다. 사진은 지난해 열린 '2024 한-인도 미래자동차 파트너링 플라자' 모습. [사진=코트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4일(현지시간) 인도 첸나이에서 '한-인도 미래자동차 파트너링 플라자'를 열고, 국내 자동차 부품기업이 차세대 글로벌 자동차 생산기지인 인도 시장진출 가능성을 모색할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행사는 코트라 서남아지역본부의 대표사업이자, 인도 내 유일한 자동차 분야 협력 사업이다. 코트라는 서남아 무역관 간 협업으로 글로벌 완성차(OEM)와 티어 1, 2 바이어를 유치했다. 

글로벌 기업인 르노닛산, 인도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는 현지 브랜드인 마힌드라 등 인도 내 10개 OEM 업체와 국내기업 30개사 간의 1:1 수출상담회가 진행되며, 인도 자동차 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세미나도 개최된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인도자동차부품협회가 처음으로 참여해 한-인도 양국의 자동차 부품산업 협력의 장으로 의미를 더한다.

인도는 14억명의 인구를 기반으로 연간 430만대의 승용차 판매량을 기록한 대규모 자동차 내수시장이다. 또한 2023년 4월부터 2024년 3월까지 인도의 자동차 부품 전체 수출액은 212억 달러로, 수출 생산기지로도 주목받고 있다. 

특히 지난해 4월부터 올해 3월까지 인도의 승용차 수출은 작년 동기 대비 15% 증가한 총 77만364대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며, 글로벌 OEM의 인도 내 생산·수출은 앞으로도 늘어날 전망이다. 

강경성 KOTRA 사장은 "인도 자동차 시장은 세계 3위 규모일 뿐 아니라 글로벌 수출 생산 거점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국내 자동차 부품기업들이 인도 내 글로벌 OEM 및 현지 유망기업과 거래선을 확보하고, 인도와 제3국 수출을 확대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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