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권영국 '취임 100일 내 의료 해법' 공약에 "적극 수용"

  • 이재명 "바람직하나, 현재 재정여건상 쉽지 않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3일 KBS 대선 후보 토론회에서 권영국 민주노동당 대선 후보와 토론하고 있다 사진KBS 캡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3일 KBS 대선 후보 토론회에서 권영국 민주노동당 대선 후보와 토론하고 있다. [사진=KBS 캡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권영국 민주노동당 후보의 '취임 100일 내 의료계 해법을 마련하겠다는 공약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적극적으로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권 후보는 23일 서울 여의도 KBS에서 개최한 제21대 대통령선거 2차 후보자 토론회에서 "최대한 빨리 (의료대란을) 종식하기 위해서 의사도 함께 개혁 주체로 나서게 해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권 후보는 이 후보에게 "대통령 직속의 국민 참여 공론화 위원회를 구성해서, 공공병원과 공공의대, 지역 의사제 원칙을 정하고 예비타당성 면제와 공익 자금 지원 등 인센티브를 부여해서 마련하겠다는 공약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가"라고 물었다. 이에 이 후보는 "저희도 똑같은 내용은 아니나, 그런 내용이 있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권 후보가 '기초연금을 월 70만원 인상해 노인 빈곤 해소 어떻게 생각하는가'라 묻자 "바람직한데 현재의 재정 여건상 쉽지 않다"며 "감액부분부터 좀 원상복구하는 게 급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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