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의 올인원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가 출시된 지 1년 만에 누적 판매량 10만 대를 돌파했다. 하루 평균 230대가 팔린 셈이다. 회사는 성능과 편의 기능을 강화한 2025년형 신제품을 필두로, 국내는 물론 북미 등 글로벌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
삼성전자는 22일 서울 중구 삼성전자 본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비스포크 AI 콤보'의 핵심기술과 향후 판매 전략 등을 소개했다.
이날 성종훈 삼성전자 DA사업부 상무는 "소비자들의 목소리를 반영한 '비스포크 AI 콤보'가 출시 1년 만에 국내 시장의 판도를 바꿔놨다"며 "올해는 혁신 기술을 바탕으로 국내 최대 18kg 건조 용량, 세탁∙건조 성능과 효율 등을 두루 갖춘 한층 진화된 신제품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작년 2월 일체형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를 처음 출시했고, 올 3월 성능과 편의 기능을 한층 강화한 2025년형 신제품을 시장에 내놨다.
출시 1년여 만에 국내 누적 판매량 10만대를 돌파 '비스포크 AI 콤보'는 국내 세탁건조기 시장에서 점유율이 70%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회사는 이 같은 성장을 기반으로 올해 전 세계 판매량을 전년 대비 2배 이상 끌어올리겠다고 자신했다.
성 상무는 "올해 국내와 해외 판매 목표는 2배 이상"이라며 "앞으로도 가격 변동 없이 소비자의 니즈를 해소하는 방향으로 기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2025년형 비스포크 AI 콤보는 킹 사이즈 이불 빨래까지 가능한 세탁 25kg, 건조 18kg의 국내 유일 최대 용량을 구현했다. 제품 외관 크기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건조 용량은 2024년형 제품보다 3kg나 늘었다.
삼성전자는 건조 성능을 높이기 위해 열교환기 크기는 유지하면서 열교환기의 핀(fin)을 기존 대비 더 많이 촘촘하게 배치해 전열면적을 8.5% 확대했다. 전열면적이 넓어지면 세탁물을 통과한 고온다습한 공기의 수분을 더 빠르게 제거할 수 있다. 건조해진 공기는 다시 드럼 안으로 들어가 세탁물의 수분을 더 많이 흡수할 수 있기 때문에 건조 효율이 높아진다.
최적화된 공기 흐름을 유도하는 덕트(duct) 시스템도 적용했다. 의류를 통과한 공기가 제품 뒷면에 매립된 덕트를 통해 열교환기로 직접 연결돼 순환하며 건조 효율을 높인다. 성 상무는 "덕트를 통해 따뜻한 공기가 드럼 내부 상단뿐 아니라 하단까지 골고루 순환하며 유실되는 건조용 바람의 양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쾌속 코스'의 경우 세탁부터 건조까지 단 79분만에 마칠 수 있다. 이는 기존 대비 20분이나 줄어든 수치다.
삼성전자 DA사업부 성종훈 상무는 "전열면적 확대, 건조 알고리즘 최적화, 덕트 시스템 적용 등 정교한 기술 혁신을 바탕으로 건조 성능을 높이고 건조시간 또한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세탁 건조 기술을 지속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글로벌 시장 공략에도 고삐를 죈다. 비스포크 AI 콤보는 지난해 미국, 영국, 독일 등 30여개국에 진출한 데 이어 올해는 인도, 터키, 남아프리카공화국 등으로 판매 지역을 대폭 확장하고 있다.
올해는 미국 소비자의 선호도가 높은 벤트 방식 건조를 적용한 '비스포크 AI 벤트 콤보'로 북미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북미의 경우 히트펌프 방식을 주로 사용하는 국내와 달리, 약 90%의 가정에서 벤트형 건조기를 사용하고 있다.
삼성전자 DA사업부 성종훈 상무는 "히트펌프 방식, 벤트 타입, 인피니트 라인까지 갖추면서 소비자 선택권을 확대한 것"이라며 "일체형 세탁건조기 리더십을 바탕으로 글로벌 세탁기 시장의 변혁을 주도하겠다"고 자신했다.
삼성전자는 22일 서울 중구 삼성전자 본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비스포크 AI 콤보'의 핵심기술과 향후 판매 전략 등을 소개했다.
이날 성종훈 삼성전자 DA사업부 상무는 "소비자들의 목소리를 반영한 '비스포크 AI 콤보'가 출시 1년 만에 국내 시장의 판도를 바꿔놨다"며 "올해는 혁신 기술을 바탕으로 국내 최대 18kg 건조 용량, 세탁∙건조 성능과 효율 등을 두루 갖춘 한층 진화된 신제품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작년 2월 일체형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를 처음 출시했고, 올 3월 성능과 편의 기능을 한층 강화한 2025년형 신제품을 시장에 내놨다.
성 상무는 "올해 국내와 해외 판매 목표는 2배 이상"이라며 "앞으로도 가격 변동 없이 소비자의 니즈를 해소하는 방향으로 기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2025년형 비스포크 AI 콤보는 킹 사이즈 이불 빨래까지 가능한 세탁 25kg, 건조 18kg의 국내 유일 최대 용량을 구현했다. 제품 외관 크기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건조 용량은 2024년형 제품보다 3kg나 늘었다.
삼성전자는 건조 성능을 높이기 위해 열교환기 크기는 유지하면서 열교환기의 핀(fin)을 기존 대비 더 많이 촘촘하게 배치해 전열면적을 8.5% 확대했다. 전열면적이 넓어지면 세탁물을 통과한 고온다습한 공기의 수분을 더 빠르게 제거할 수 있다. 건조해진 공기는 다시 드럼 안으로 들어가 세탁물의 수분을 더 많이 흡수할 수 있기 때문에 건조 효율이 높아진다.
최적화된 공기 흐름을 유도하는 덕트(duct) 시스템도 적용했다. 의류를 통과한 공기가 제품 뒷면에 매립된 덕트를 통해 열교환기로 직접 연결돼 순환하며 건조 효율을 높인다. 성 상무는 "덕트를 통해 따뜻한 공기가 드럼 내부 상단뿐 아니라 하단까지 골고루 순환하며 유실되는 건조용 바람의 양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쾌속 코스'의 경우 세탁부터 건조까지 단 79분만에 마칠 수 있다. 이는 기존 대비 20분이나 줄어든 수치다.
삼성전자 DA사업부 성종훈 상무는 "전열면적 확대, 건조 알고리즘 최적화, 덕트 시스템 적용 등 정교한 기술 혁신을 바탕으로 건조 성능을 높이고 건조시간 또한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세탁 건조 기술을 지속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글로벌 시장 공략에도 고삐를 죈다. 비스포크 AI 콤보는 지난해 미국, 영국, 독일 등 30여개국에 진출한 데 이어 올해는 인도, 터키, 남아프리카공화국 등으로 판매 지역을 대폭 확장하고 있다.
올해는 미국 소비자의 선호도가 높은 벤트 방식 건조를 적용한 '비스포크 AI 벤트 콤보'로 북미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북미의 경우 히트펌프 방식을 주로 사용하는 국내와 달리, 약 90%의 가정에서 벤트형 건조기를 사용하고 있다.
삼성전자 DA사업부 성종훈 상무는 "히트펌프 방식, 벤트 타입, 인피니트 라인까지 갖추면서 소비자 선택권을 확대한 것"이라며 "일체형 세탁건조기 리더십을 바탕으로 글로벌 세탁기 시장의 변혁을 주도하겠다"고 자신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