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일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클린턴 전 대통령은 비공개로 입국했으며, 현재까지 한국 정부 고위 인사와의 공식 회동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는 이날 클린턴 전 대통령이 서울 광화문 인근에서 목격됐다는 사진과 글이 잇따라 올라오기도 했다.
재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국내 주요 대기업 가운데 클린턴 전 대통령과 공식 면담을 진행 중인 곳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김 회장을 ‘한국 최대 부자’로 소개한 루머는 양측 만남의 목적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이에 대해 MBK 측은 “확인해줄 수 있는 내용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한편, 클린턴 전 대통령은 1993년부터 2001년까지 제42대 대통령을 지냈으며, 재임 중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체결과 IT산업 육성 등으로 미국 경제 호황을 이끌었다.
퇴임 후에는 '클린턴 재단'을 설립해 글로벌 보건, 교육, 기후 변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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