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비스, '발명의 날' 석탑산업훈장 영예..."3년 연속 수상자 배출"

  • 이민성 휴비스 R&D센터 팀장 석탑산업훈장 수상

  • 자동차 내장재 분야 글로벌 경쟁력 제고에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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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성 휴비스 R&D센터 팀장이 지난 5월 19일 서울시 강서구 코엑스 마곡에서 진행된 제60회 발명의 날 기념식에서 석탑산업훈장을 수상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휴비스]
화학섬유소재 전문기업 휴비스가 지난 19일 특허청과 한국발명진흥회에서 주최·주관하는 제60회 발명의 날 기념식에서 석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발명의 날은 국가 산업발전에 기여한 발명유공자를 시상해 발명인들에게 감사를 표하기 위해 진행되는 행사다. 이날 행사에서는 이민성 휴비스 연구개발(R&D)센터 팀장이 자동차 내장재용 접착 소재 개발로 국내 소재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석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1995년 휴비스 모사인 삼양사 중앙연구소에 입사한 이 팀장은, 2000년 삼양사와 SK케미칼의 합작으로 출범한 휴비스 책임연구원으로 소재 개발 업무를 담당해왔다. 2010년부터 현재까지 R&D센터 팀장을 역임하고 있다.

이 팀장은 휴비스 대표 제품인 저융점 접착섬유 LMF를 개발하는데 핵심 역할을 했다. LMF는 세계 최초로 이소프탈산을 사용하지 않는 접착용 폴리에스터 섬유로 낮은 온도에서 녹는 특성을 갖췄다. 자동차 내장재를 비롯한 산업용 필터, 가구 등 산업 전반에 걸쳐 사용되며 인체에 유해한 화학본드를 섬유로 대체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김석현 휴비스 대표는 "이번 수상은 단순히 한 개인의 영예를 넘어, 휴비스 전체의 연구개발 역량과 기술 혁신의 노력이 집약된 결과"라며 "앞으로도 휴비스는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내 소재 산업 자립과 발전을 이끄는 데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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