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이재명, 검찰 특경비 전액 삭감…딥페이크 처벌 강화 운운하나"

  • "국힘, 이달초 민생범죄 수사 예산 추경안에 삽입"

5·18민주화운동 45주년을 이틀 앞둔 16일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를 참배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5·18민주화운동 45주년을 이틀 앞둔 16일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를 참배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7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향해 "딥페이크 성범죄 처벌 강화를 논할 자격이 없다"고 비판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처벌하려면 우선 수사부터 해야 하지 않겠느냐"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지난해 말 딥페이크 등 디지털 성범죄 수사에 필요한 검찰 특경비(특정업무경비) 예산을 전액 삭감한 당이 바로 더불어민주당"이라며 "수사 예산을 전액 삭감한 사람이 어떻게 처벌 강화를 논하는가"라고 지적했다.

앞서 지난 16일 이 후보는 인공지능(AI) 불법 합성 기술을 악용한 성범죄 및 명예훼손 처벌 강화 등 디지털 성범죄 대응 대책을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대해 권 원내대표는 "언제나 그렇듯 말과 행동이 다르고 앞뒤가 다른 이 후보"라며 "국민의힘은 삭감된 민생 범죄 수사 예산을 추경으로 복원할 것을 야당에 강력히 요구하여 이달 초 관철시켰다. 김문수와 국민의힘이 시민의 일상을 위협하는 디지털 성범죄 근절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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