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한덕수·홍준표 캠프 이정현·이성배 추가 영입

  • 5선 김기현 의원도 공동선대위원장으로 합류

  • 5개 후보 직속 위원회·선대위 산하 조직도 구성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3일 울산 뉴코아아울렛 앞에서 유세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3일 울산 뉴코아아울렛 앞에서 유세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한덕수 전 국무총리 선거 캠프에서 수석대변인을 맡았던 이정현 전 대표를 공동선거대책위원장으로 임명했다. 홍준표 전 대구시장 선거 캠프에서 대변인직을 맡았던 이성배 전 아나운서도 선대위 대변인으로 합류했다.

국민의힘은 13일 보도자료를 통해 "민생경제, 국민통합, 지방살리기, 국가혁신, 호남동행의 5대 과제에 중점을 두고 제21대 대통령선거대책기구에 추가 인선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먼저 한 전 총리와 홍 전 대구시장 선거 캠프에서 두 후보의 '입'이 돼줬던 이 전 대표와 이 전 아나운서가 공동선대위원장과 대변인으로 선대위에 함께하게 됐다. 또 5선 김기현 의원도 공동선대위원장을 맡는다. 

당은 이 전 대표의 합류에 대해 "당초 평당원으로 헌신하겠다는 뜻을 밝혔으나, 우리 당의 열세 지역 호남에서 기적 같은 승리를 거두며 당대표까지 역임한 소중한 자산임을 감안해 수차례 설득 끝에 공동선대위원장직을 수락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후보 직속 5개 위원회도 구성됐다. △경제민생특별위원회 위원장 추경호 전 경제부총리 △교육위원회 이용구 전 중앙대 총장 △국민소통위원회 김성태 전 의원 △국가혁신위원회 김형기 경북대 명예교수 △지방살리기특별위원회 우동기 전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 위원장이 각각 담당한다.

대통령 후보 상임고문에는 5선 원유철 전 의원이, 선임정부특보는 구상찬 전 의원이 임명됐다. 전략기획특보에는 박민식 전 국가보훈부 장관, 공보특보는 동아일보 논설위원 출신 하종대 경기 부천시병 당협위원장, 농업특보에는 정대근 전 농협중앙회장, 국방안보특보는 육군대장 출신 김근태 전 의원, 국방정책특보는 정연봉 전 육군 참모차장이 발탁됐다.

선대위 산하 조직도 마련됐다. △호남특별위원회 위원장 인요한 의원 △빅텐트추진단장 신성범 의원 △국토균형발전특위 위원장 김도읍 의원 △우주항공산업정책위원장 서천호 의원 △중산층성장본부 공동본부장 김현숙·이영 전 장관 △대외협력위원회 위원장 김대식 의원 △국민통합본부장 김순견 전 경북 경제부지사 △지역조직 특보 문상옥 전 광주 동구남구갑 당협위원장 △미디어 특보단장 최진녕 법무법인 씨케이 대표변호사 △네거티브 공동대응 단장 최기식 법무법인 산지 변호사 등이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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