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L,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와 AI 소프트웨어 기술 업무협약

디지털 의료사업 공동 발굴 등 협의

천영길 KCL 원장(오른쪽)과 손승현 TTA 회장이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은 12일 서울에서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와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기술 관련 산업 발전과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AI 소프트웨어 기술 관련 사업 공동수주 및 실행 △디지털 의료분야 정부 신규사업 공동 발굴 △CCTV 인증체계 구축 △교육·세미나 및 홍보 협력 등이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국내 기업이 AI 신뢰성 검증, 데이터 품질인증, 사이버보안 등 첨단 정보통신기술(ICT) 기술의 인증을 보다 쉽게 획득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돼 AI·SW 및 융복합 제품·서비스의 해외 진출과 글로벌 시장 확대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천영길 KCL 원장은 "KCL이 보유한 우수한 산업 평가∙검증 역량과 TTA의 정보통신기술 역량을 결합해 관련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AI 소프트웨어 산업의 혁신 생태계 조성에 앞장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AI소프트웨어평가 시험소' 개소식도 함께 열렸다. 새로운 시험소는 AI, 사이버보안 등 소프트웨어 제품의 성능·신뢰성·보안성 평가, 표준화 시험·인증 서비스, 기업 대상 기술 컨설팅과 교육 지원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KCL은 시험소를 통해 AI·사이버보안 등 관련 산업의 신뢰성 제고와 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한 평가·검증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