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내인 대만 배우 서희원(쉬시위안)과 사별한 클론 출신 가수 구준엽의 근황이 포착됐다.
서희원의 모친은 12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장문의 게시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이날 서희원의 모친은 "올해 어버이날은 슬프다. 사위 구준엽은 딸을 그리워하며 날이 갈수록 야위어 가고 있다"며 "또 다른 사위 마이크는 늘 세심하게 나를 챙겨준다. 효심 깊은 자식들이 있어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는 "딸 서희제(쉬시디)는 내가 축하한다는 말을 들고 싶다고 하자 동료에게 부탁해 세상을 떠난 딸의 AI영상도 만들어줬다"며 "많은 연예인 동료들과 대중이 딸을 기억해주고 내게도 따뜻한 응원을 보내줘 정말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그러면서 그는 "힘을 내겠다"며 "당장은 아니지만 점점 좋아질 거라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앞서 대만 현지 매체는 지난 3월 구준엽이 서희원의 장례식을 치른 뒤 두문불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구준엽은 현재 서희원을 기리기 위한 동상 제작 작업에 열중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는 유골을 매장한 대만 진바오산에 세워질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구준엽은 서희원과 지난 2022년 2월 결혼, 서희원은 지난 2월 2일 구준엽과 일본 여행 도중 폐렴을 동반한 독감으로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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