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방문은 대구 편입 이후 첫 대선 국면을 맞아 군위군의 현안을 중앙 정치에 반영하고, 대구시와의 협력을 통해 전략 사업들을 조기에 본궤도에 올리기 위한 선제적 조치로 풀이된다.
특히 군위군은 TK신공항의 핵심 거점으로서, 향후 대구경북의 성장 엔진을 주도할 중추적 역할을 기대 받고 있는 만큼, 그에 걸맞은 정책 반영과 실질적인 지원 체계 마련이 절실한 시점이다.
김 군수는 이날 면담에서 “대구시 군부대 이전 사업 추진 시 군위군이 협의체(TF)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계 마련을 강력히 요청했다”며 “군위군이 실질적인 이해 당사자로서 사업 전반에 걸쳐 의견을 반영할 수 있어야만 원활한 추진이 가능하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 밖에도 김 군수는 군위 발전의 핵심 인프라인 교통망과 공공시설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건의 사항을 제시했다. △국도28호선 4차로 확장 △효령~우보간 도로 4차로 확장 △신공항 합의문에 따른 군위 관통 도로 건설과 공무원 연수 시설 조성 △주민 안전을 위한 군위소방서 신설도 시급하다고 전했다.
김정기 권한대행도 지역 현안에 대한 깊은 공감과 함께 대구시의 확고한 의지를 토대로 정부와의 긴밀한 협조와 적극적인 추진을 약속했다.
김진열 군수는 “TK신공항과 군부대 이전은 대구・경북 미래를 좌우할 중대한 과제이며, 그 중심 무대가 바로 군위군이다”며 “이제는 계획이 아닌 실행으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가시적인 성과를 완성 시켜야 한다”고 강한 의지를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