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얀마 군사정부 수장인 민 아웅 흘라잉 총사령관은 지난 1일 근로자의 날(메이데이)을 맞아, 군사정부가 국내 고용창출에 주력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국민들이 해외 취업에 대해 신중하게 접근할 것을 요청했다. 미얀마군 총사령관실이 발표했다.
총사령관은 군사정부가 농축산업을 기반으로 한 산업개발과 중소영세기업 진흥을 통한 고용기회 창출 및 실업률 하락, 국내생산의 확대, 수입 대체품 생산, 수출 확대를 도모하는 등 국가경제의 발전과 사회경제생활의 개선에 주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런 가운데 국내 노동력 부족에 대해 언급하며, 그 주된 이유가 해외로 노동자 유출이 가속화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군정은 국내 노동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노동조합 설립을 통한 노동자 권리의 확보와 직업훈련학교 확충을 통한 노동자 육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해외에서 취업한 노동자들의 안전과 권리 확보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합법적으로 해외에 파견된 노동자는 본국에 대한 송금과 함께 귀국 후 해외에서 습득한 경험과 지식, 기술을 모국 발전에 활용하는 등 국가발전에 기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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