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당, 차기 원내대표에 서왕진 선출 "새로운 대한민국 위해 최선 다할 것"

  • 서왕진, 권력기관 개혁과 제3원내교섭단체 실현 등 정치개혁, 개혁 입법 등 제시

조국혁신당 서왕진 의원왼쪽이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123 내란으로 인한 경제 충격과 대응방안 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조국혁신당 서왕진 의원(왼쪽)이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12.3 내란으로 인한 경제 충격과 대응방안' 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조국혁신당이 8일 황운하 전 원내대표에 이은 새로운 원내대표로 서왕진 전 최고위원을 선출했다.

혁신당은 앞서 지난 2일 제2기 원내대표 선거 후보자 등록에서 황 전 원내대표와 서 원내대표가 입후보 신청을 마쳤고, 이날 오전 8시께부터 국회 본청에서 비공개 의원총회를 통해 신임 원내대표 선출에 나섰다.

의원총회 종료 후 혁신당은 국회 본청에서 오전 9시 30분께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서 전 최고위원을 차기 원내대표로 최종 선출했다고 발표했다. 서 원내대표의 임기는 1년이다.

서 원내대표는 모두발언에서 "지금까지처럼 내란 종식과 완전히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 길에 의원단이 최선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흔들림 없이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서 원내대표는 "특히 검찰·기획재정부 등 권력기관 개혁과 원내교섭단체 정상화를 통한 제3원내교섭단체의 실현 등을 통한 정치개혁, 사회권 선진국·민생입법 등 개혁 입법을 위해 다른 정당과 협력하고 협상하는 전략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겠다"며 "마지막으로 원내위원단과 소통을 강화하고 당을 주도적으로 이끌 수 있도록 원내 역할을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다짐했다.

서 원내대표는 환경정의연구소 소장, 박원순 서울시장 정책특보·비서실장, 서울연구원장 등을 역임했고, 지난 총선 때 혁신당 비례대표로 국회에 등원했다.

윤재관 대변인은 최고위원회의 종료 후 국회 본청에서 기자들과 만나 '원내대표 선출과 관련해 투표율과 득표율 공개 여부'에 대한 질문에 "투표 결과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기로 선관위에서 결정했다"며 "당내 규정은 '과반수 득표'이기 때문에 이에 맞춰서 생각해달라"고 답했다.

뒤이어 '재적의원 전체의 투표율과 득표율을 말하는 건가'라고 묻자, 윤 대변인은 "투표 결과 전체에 대해 비공개 결정을 내렸다.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답변했다.

한편 혁신당은 지난달 29일 의원총회를 통해 원내대표선거관리위원회 구성을 의결하고 위원장과 부위원장에 각각 김준형 의원과 이해민 의원을 선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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