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비만 1.7조' 잠실우성, GS건설 단독 입찰…수의계약 유력

서울 도심 전경 20231130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서울 도심 전경. 2023.11.30[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서울 재건축 대어로 꼽히는 송파구 잠실우성 1·2·3차와 개포주공 6·7단지 사업이 수의계약으로 시공사를 찾을 전망이다.
 
8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전날 잠실우성 1·2·3차 아파트 시공사 입찰에는 GS건설만 참여해 입찰이 무산됐다. GS건설은 지난 3월 1차 입찰에 이어 이번 2차 입찰에도 단독 응찰했다.
 
2회 연속 유찰 시 수의계약이 가능해짐에 따라 GS건설이 수의계약을 통해 사업을 수주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진다.
 
1981년 준공된 잠실우성 1·2·3차 아파트는 1842가구 규모 아파트다. 조합은 12만354㎡ 부지에 지하 4층~지상 49층 2860가구로 재건축을 추진 중이다. 예상 공사비만 약 1조7000억원에 달한다.
 
한편 같은날 진행된 개포주공 6·7단지 재건축 시공사 선정 재입찰에서는 현대건설만 단독 입찰해 향후 조합이 총회를 통해 수의계약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단지는 현재 1960가구 규모로 재건축 후 2698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예상 공사비는 1조5000억원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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