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 함평군이 제103회 어린이날을 맞아 개최한 ‘어린이 한마당 잔치’가 제27회 함평나비대축제 현장을 뜨겁게 달구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행사는 지난 5일 나비축제가 한창인 엑스포공원 일대에서 진행됐으며, 어린이와 가족 단위 관람객들이 대거 몰리며 축제장에는 하루 종일 밝은 웃음과 즐거운 함성이 넘쳐났다.
‘어린이 한마당 잔치’는 총 3부로 나뉘어 다채롭게 진행됐다. 식전 행사에서는 함평 꿈키움 드림오케스트라의 감동적인 연주와 레크리에이션이 마련돼 분위기를 달궜고, 식후에는 마술쇼와 인기 캐릭터 ‘브래드 이발소’의 싱어롱쇼 공연이 펼쳐져 어린이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특히 이날 본행사인 기념식에서는 이상익 함평군수와 이남오 함평군의회 의장이 참석해 지역의 모범 어린이 11명에게 직접 상장을 수여하며 격려와 축하의 뜻을 전했다. 아이들은 뜻깊은 날 받은 상장과 함께 꿈과 자신감을 가슴에 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이상익 군수는 “오늘의 주인공인 우리 어린이들이 마음껏 뛰놀며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는 하루가 되었길 바란다”며 “아이들이 금성처럼 밝게 빛나는 존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함평군이 든든한 울타리가 되겠다”고 따뜻한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이번 ‘어린이 한마당 잔치’는 단순한 축제를 넘어 미래세대에 대한 지역사회의 애정과 책임을 담은 자리로 평가받고 있으며, 나비축제와의 시너지로 함평군의 대표 가족축제로 더욱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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